불면증, 침실 정리정돈 부터 시작하세요

작성일 : 2023-11-24

요즘 밤에 잠 잘 주무시나요? 

이대 목동병원 수면센터 이향운 교수에 따르면, 우리나라 사람 10명 중 4명 이상이 불면증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. 또한 OECD 국가 중에서 수면이 제일 부족하다는 통계도  있습니다.

자꾸만 밤에 잠들기 어렵고, 잠들어도 쉽게 깬다면 불면증을 의심해볼 수 있는데요.  대한수면연구학회(https://www.sleepnet.or.kr/sleep/self-test) 사이트에 방문하면, 잠을 얼마나 잘 자고 있는지 무료로 자가진단을 할 수 있습니다.

수면장애, 또는 불면증은 극복하기 참 어렵게 느껴지지만 의외로 정리정돈으로 쉽게 고칠 수도 있습니다.

불면증을 없애기 위한 정리정돈,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?

1) 어수선한 가구배치 변경하기

잠자리에 누웠을 때, 옷이 가득한 행거가 눈 앞에 보이거나, 커다란 옷장이나 책장 등이 쓰러질 것 같은 위압감을 주는 가구 배치라면 쉽게 잠이 들지 않을 수 있습니다. 침대에서 보았을 때 안락하고 편안한 느낌이 드는 가구배치로 바꾸어보세요.

2) 침대와 다른 공간을 분리하기

안방을 침실 겸 서재 겸 식탁 겸 등등 여러가지 목적으로 쓰고 계시다면, 공간을 분리하는 것이 좋습니다. 침실에는 침대만 두도록 전체적인 가구배치를 변경해보는 것이죠. 만약 원룸이나 투룸이라서 이렇게 하기가 어렵다면, 침대 머리를 반대방향으로 돌려 배치하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. 예를들어 침대에 누웠을 때 전에는 책상이 보이는 구조였다면, 침대 머리를 책상 쪽으로 돌려, 누웠을 때 벽이 보이게 만드는 것이죠.

이렇게 정돈된 방이라면 잠이 솔솔 오지 않을까요?

3) 침실에서 스마트폰, 책, TV 없애기

잠들기 전에 스마트 폰이나 TV를 보다가 잠드는 사람들이 참 많습니다. 하지만 이렇게 움직이는 동영상이나 자극적인 내용을 볼 경우 잠이 오는 것을 방해하게 됩니다. 스마트폰 충전기는 침대에서 멀리 떨어뜨리고, 책은 책상에서만, TV는 거실에서 다 본 후 자리에 누워서 잠드는 습관을 가지세요.

4) 뽀송뽀송한 침구 갖추기

불면증 때문에 병원에 다니면서 약을 먹는 등 투자를 많이 하면서도, 의외로 잠과 관계가 깊은 베개나 이불은 아주 낡고 더러운 제품을 쓰는 분들이 있습니다. 어릴 때, 좋아하던 이불만 만지면 잠이 금세 스르르 들던 기억이 나시나요? 보기만 해도 잠이 올 것 같은, 새 침구를 갖추는 것 만으로도 불면증을 많이 고칠 수 있습니다. 기존의 싫어하던 침구는 과감히 처분하고 새로운 침구로 바꾸어보세요.

5) 잠들기 전 15분 정리정돈하기

많은 여성분들이 침대를 ‘옷 던져놓는 장소’ 로 사용하곤 합니다. 내일 입을 옷을 이불 위에 던져둔 뒤, 그대로 이불 속에 들어가 잠을 청한다면 과연 그런 상태로 꾸준히 잠을 잘 잘 수 있을까요? 잠들기 전 15분만, 침대 주변을 정리정돈하면 시각적으로 어수선하지 않아 숙면에 큰 도움이 되며, 복잡한 머릿속도 함께 깨끗이 비울 수 있게 됩니다.

더 많은 침실 정리 정돈의 팁이 궁금하신가요? 우리 집도 혹시, 정리 정돈이 잘 되지 않아서 남편이 불면증이 있는게 아닌가 의문이 드신다면, 정리컨설턴트를 집으로 초대해주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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